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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의 중장년을 위한 정책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들의 취업률은 증가한다고 하는데 반면에 40대 취업자는 10개월 연속으로 1년 전보다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전년도 대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연령대는 40대뿐이라고 합니다. 아동, 청년, 노년들을 위한 정책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중장년은 여기서 소외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창 일할 연령대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요즘 많이 힘들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을 위한 지원정책이 실제로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40 ~ 50대에 해당하는 분들을 위한 정책 중에 취업이나 고용과 관련된 정책들이 여러 가지 있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용지원금 고용장려금 제도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연령대인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퇴직을 하거나 재취업을 하게 되는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재취업하기 어러운 4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고용지원금, 고용장려금 등 고용정책 몇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구직자뿐만 아니라 재직자 분들을 위한 지원 정책들도 있으니까 40~ 50대 분들은 모두 알아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폴리텍 대학 중장년 특화과정
폴리텍 대학이라고 많이 들어보셨지요? 폴리텍대학은 전국 곳곳에 34개 캠퍼스가 있습니다. 광고나 현수막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서 낯설지는 않으실 거예요. 고용노동부 산하의 기능 대학으로 2년 전문학사과정 외에는 대부분 학위가 인정되지는 않고 보통 1년 이내에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폴리텍 대학 중장년 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의 미취업자에게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취업과 연계 지원을 해주는 제도입니다. 신중년 특화과정은 3개월이나 6개월 과정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의 미취업자가 대상이며, 학력제한이 없고 100% 면접으로만 선발합니다. 교육비, 실습재료비, 기숙사, 식비까지 전액 국가에서 지원을 해주는 제도이고, 과정이나 대상자에 따라 매월 훈련수당도 지급되기도 합니다. 매월 6만 6천 원의 훈련비와 교통비 5만 원 등 교육훈련비까지 받으면서 교육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장애인의 경우에는 훈련 수당이 월 최대 20만 원까지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국폴리텍대학 입시포털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고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제도
이 제도는 만50세 이상부터 만 70세 미만의 구직자가 대상으로 한 제도로 경력을 활용한 지역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복지관이나 학교 도서관, 행정기관 등의 일자리는 만 65세 미만의 경우에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이 제도는 경력을 활용한 지역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주로 공공 행정기관이나 비영리법인이나 단체, 사회적 기업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임금이 높지는 않지만 주휴수당이나 연차가 포함되고 최저임금 이상에 4대 보험 가입도 됩니다. 지원자격은 유사한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이 있거나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중장년 워크넷에서 중장년 정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로 들어가시면 문의처가 있으니 모집 공고를 확일 해 보시기 바랍니다. 매월 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다고 합니다.
실업자를 위한 정책
만 50세 이상 실업자를 고용하는 기업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장려금 제도입니다. 이제도는 50세 이상의 중장년 실업자를 취업하는 기업에 지원금을 지급해 주는 제도입니다. 신규 채용 근로자당 월 최대 80만 원씩 9백6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구직자와 중소기업사업주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급기간은 최대 1년이고 최소 6개월 간 고용을 유지해야 지원이 됩니다. 따라서 6개월 단위로 지원금이 지급되고, 신청은 사업주가 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장 주소지 관할고용센터 신청하시거나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구직자가 중장년 내일 센터를 통해서 신중년 적합직무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는 기업과 연결해서 프로그램이나 서비스를 신청해야 합니다.
중장년 내일 센터
중장년 내일 센터는 중장년 재직자와 퇴직 예정자 이미 퇴직하신 분들을 비롯해서 사업주 분들에게 생애경력설계와 전직 재취업지원등 종합 고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지원대상은 만 40세 이상의 중장년과 중장년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주가 해당되고, 구직자가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해서 재도약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프로그램을 이수한 구직자를 고용한 사업주에게 고용촉진장려금을 연간 720만 원까지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재직자 분들에게는 전직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요, 만 40세 이상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제2의 인생설계를 지원해 주는 전직스쿨 프로그램을 비롯한 세계 경력설계 프로그램 재도약 프로그램 신중년 인생 삼모작 패키지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이나 고령자고용지원금 같은 고용노동부에 지원제도와 연계해서 사업주에게 구직자를 추천해 준다거나 취업알선을 해줘서 구직자와 구인기업 모두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에 31개 중장년 내일 센터가 있고 전화 1350이나 중장년 워크넷에서 중장년 내일 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서비스신청도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장년 고용정책으로 국민내일배움카드나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비롯해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제도가 있습니다. 이렇게 40세 이상 중장년을 위한 고용정책 몇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청년이나 노년등을 위한 지원제도보다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한창 일할 나이인 중장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